
면세점은 지난 13일 2024년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등급'에서 약 2년 만에 'AA등급'으로 상향된 것으로, 이는 면세 업계에서 최단기간 내 상향 조정된 사례입니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 준수, 안전 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인데요. 관세청은 AEO 인증을 받은 업체에 신속 통관, 세관 검사 축소 등 통관 행정상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법규준수·내부통제시스템·재무건전성·안전관리 공인 기준 적정성 여부 등이 심사 대상입니다.
면세점은 지난 2022년 AEO 인증에서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후 관세행정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 및 내부통제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AEO 활용사례 나눔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는데요. 이에 더해 AEO 관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준법통제 조직을 꾸려 정기적인 물류 리스크 점검, 법 위반 신고 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AEO 사후 관리를 진행한 끝에 이달 'AA등급'을 획득하고, 법규준수도 부문에서 99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백화점은 지난 13일 미아점 지하 1층 식품관에 대학가 유명 맛집을 비롯한 총 12개 식음료(F&B)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아이와 함께 식사하러 오는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며 식품관 강화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식품관 개편을 통해 고려대 유명 덮밥 브랜드 ‘한술식당’과 자체 개발한 수제 라면수프로 입소문을 탄 성신여대 ‘띵라면’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했는데요. 이 외에도 성균관대 ‘정돈’과 한양대 ‘악어떡볶이’, 동국대 ‘하우스파티쉐리’ 등 대학가의 인기 맛집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차를 조합한 대만 유명 음료 브랜드 ‘드링크스토어’, 바삭하게 튀겨낸 식빵 속을 부드러운 크림으로 채운 일본의 명물 ‘카삭산도’ 등 SNS에서 주목받는 색다른 디저트들도 다양하게 선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색 먹거리를 아이와 함께 즐기고 싶은 영유아 동반 고객을 위해 키즈 전용 라운지를 만들고, 해당 공간에 유모차 전용 주차장, 키즈 스낵 자판기, 전자레인지, 음식 운반용 트레이카트 등 각종 부대시설과 아동도서를 비치해 가족 단위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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