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은 10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10월 1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19일 일본 도쿄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을 오픈 하는 데 이어, 이번엔 대만 유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국내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합니다. 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만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내년 하반기에 대만의 주요 도시인 타이중과 타이난에서 팝업스토어를 추가로 선보이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한섬은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초이스&민트 어워드 2025(MCHOICE&MINT AWARD 2025)’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패션쇼를 진행했습니다. 한섬이 국내와 유럽이 아닌 동남아 현지에서 패션쇼를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행사는 태국 대표 엔터테인먼트사 ‘엠초이스’와 태국 Z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민트 매거진’이 공동 주최하는 태국 최대 문화·패션 어워드 행사로, 글로벌 패션·유통·엔터테인먼트 관계자 2,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섬은 이날 패션쇼에서 올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한 시스템·시스템옴므 2025 F/W 및 2026 S/S 대표 신제품 100여 종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방콕의 기후와 소비 특성을 고려해 반소매 티셔츠 등의 S/S 상품과 물론 가볍게 걸칠 수 있는 봄·가을 아우터 등을 메인 제품으로 제안했습니다. 한섬은 이번 패션쇼를 계기로 태국을 교두보 삼아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꾀한다는 구상입니다.
L&C는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로프트웍스 머티리얼 라이브러리에서 ‘House of Touch : Touching the Surface of Materials’ 전시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L&C가 60여 년간 축적해 온 소재 기술력과 디자인 감각을 ‘촉감’이라는 감각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인테리어 필름, 바닥재, 창호 등 프리미엄 마감재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전시는 다양한 소재의 표면 질감을 탐구하는 'Chapter 1. How it feels'와 동일한 패턴이라도 용도·소재·제작 공법에 따라 어떻게 촉감이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Chapter 2. Why it feels' 두 개의 챕터로 구성됩니다. 관람객은 인테리어 필름, 바닥재, 창호 등 다양한 마감재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소재가 만들어내는 감각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L&C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감각을 결합한 차별화된 전시를 통해 L&C만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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