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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디지털, 그것이 알고싶다 EP.02



여전히 논란이 거센 코인 열풍,
하지만 우리 일상 속 아주 가까운 곳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DT 두 번째 편에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유통 이력 관리 기술
에 대해 소개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유통에 적용됐을 때를 그려본
아침 식사 모습, 어떤가요? 현재 유통 산업에서
블록체인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는
유통 이력 관리, 정품 인증, 중고 거래 등입니다.

유통 이력 관리가 반드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야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기술에는 데이터 위·변조 및 해킹의 위험성,
정보 열람의 제약과 같은 문제점이 있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은 바로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는 고마운 기술입니다.





블록체인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입니다.
크게 퍼블릭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나뉘는데요. 먼저 퍼블릭 블록체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저장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이에 속합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된 블록체인으로, 허가된 사용자만이
해당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반 유통 이력 관리 기술 또한
허가된 참여자(생산자, 유통자, 소비자)끼리만
정보를 공유할 수 있지요.

IoT(사물인터넷) 장치를 사용해 제품의 생산,
유통 과정별 정보를 블록체인상에 저장하고
소비자는 제품 구매 시 QR코드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 간 거래의 신뢰도를 높여주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IBM 푸드트러스트

IBM은 2018년 10월 ‘IBM 푸드트러스트’ 플랫폼을 시작했습니다.
IBM 푸드트러스트는 식자재가 소비자의 손에 들어갈 때까지의
모든 여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에 기록
합니다.
중국산 ‘망고’, ‘돼지고기’ 유통을 첫 프로젝트로 선보였죠.
현재는 까르푸, 네슬레 등 다양한 식품 기업이 IBM과 손잡고
투명한 유통 이력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블록체인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기술은 아닙니다.
또 지금 당장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해서
그 제품이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앞서 살펴본 사례처럼 블록체인이 유통 과정에 적용되면
상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비자의 안전 보장 등과 같은 여타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됩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중 미래의 소비자들이
어떤 기업을 더 선호할지 예측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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