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은 지난 6일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TIME)'의 론칭 30주년 기념 패션쇼 '플레이 타임(PLAY TIME)'을 진행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웨이브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 타임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신규 론칭한 '더 타임(THE TIME)' 라인의 가을·겨울 시즌 제품 50여 종을 공개했다. 더 타임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춰 디자인부터 소재, 패턴까지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한국인 체형에 맞춰진 패턴들을 범용성 높은 와이드 핏으로 바꿨고, 팔 길이 또한 기존 제품보다 0.5~1cm가량 길게 제작했다. 특히, 셔츠의 경우 부드러운 소재를 선호하는 북미·유럽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실크 소재 사용도 늘렸다. 타임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통해 한섬은 향후 5년 내 타임 매출 규모를 5,000억원 대로 확대, 글로벌 명품에 버금가는 최상위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C는 최근 친환경 합지벽지 '큐티에(Q'TIE)'의 2023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큐티에' 신제품은 '일상', '휴식', '상공간', '키즈'라는 4개의 테마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시공성에 초점을 맞춰 27개 패턴 112컬러로 구성됐다. 특히 L&C는 '큐티에'의 심미성에만 치중하지 않고, 전 제품에 유성 잉크 대신 수성 잉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대기오염도 줄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유성잉크의 경우 사용 시에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가 대량 배출된다. 이에 더해 L&C는 '큐티에'의 샘플북 지면에도 '수성 코팅'을 새로이 적용해 쉽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