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둠칫둠칫 내적댄스를 춰본 적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여기, 내적 댄스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추기 시작한 그룹 가족들이 있습니다. 바로 퓨처넷 댄스 동호회 ‘스뚝파’인데요. ‘스트릿 뚝딱이 파이터’라는 이름처럼 춤 실력과 상관없이 모두가 진심으로 춤을 즐기는 스뚝파 회원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퓨처넷 댄스 동호회 스뚝파(스트릿 뚝딱이 파이터)
퓨처넷 댄스 동호회 스뚝파(스트릿 뚝딱이 파이터)
스뚝파는 댄서들의 춤 배틀이 펼쳐졌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뚝딱이들의 댄스 동호회라는 이름으로 ‘스트릿 뚝딱이 파이터’가 되었습니다.
2022년 8월에 창설돼 3년째 열심히 활동 중인데요. 회원 수는 33명이지만, 수업이 있을 때마다 회원이 아닌 분들도 게스트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달 회원 투표를 통해서 그달 배우고 싶은 춤을 선정하고, 외부 춤 선생님을 초청하거나 회원분들이 춤 선생님이 되어주시기도 하고요. (1대 선생님: 경소은 책임, 2대 선생님: 금은지 선임) 지금까지 뉴진스 ‘Ditto’, 에스파 ‘Supernova’, 세븐틴 ‘손오공’ 등을 배웠고, 지금도 다양한 춤을 섭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회장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섬2팀에서 H패션몰과 EQL을
운영하고 개발하는 조신성 선임입니다.
스뚝파를 만들기 전, 같이 춤 학원에 다니자고 팀 분들을 열심히 꼬셨는데요. 제게 설득당한 책임님, 선임님들과 10회 그룹 레슨을 끊고 일주일에 한 번 춤을 배우러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 8월, 회사에서 동호회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드디어 기회가 왔구나!’라는 생각으로 스뚝파를 시작했습니다.
춤을 추고 싶지만 잘 못 춰서 시작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분들이 스뚝파를 통해 ‘한 번이라도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동호회에 나온다고 하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춤은 원래 처음에는 누구나 민망하고 어색하거든요. 스뚝파가 그 어색함을 극복하는 첫 단추가 된 것 같아 기뻐요.
궁극적인 목표는 춤을 계속 추고 싶어 하는 그룹 가족분들이 늘어나서, 모두가 자연스럽게 춤을 즐기면서 출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저만의 작은 목표인데요.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에 나오는 댄서분들이 댄스 경연 대회에 출전하시는 것처럼, 저도 스뚝파 회원분들과 함께 꼭 한 번 경연대회에 나가보고 싶습니다.
늘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많이 수업에 나와주세요! 우리 같이 즐겁게 춤춰요♡
총무 인터뷰
안녕하세요. 백화점IT기획팀에서 RPA(업무자동화)를 담당하는
금은지 선임입니다.
회원님마다 춤을 배우는 속도가 달라서 어떤 분께 맞춰서 진도를 나가야 할지가 큰 고민이었습니다. 하지만 스뚝파 회원분들의 열정과 놀라운 습득력으로 이런 고민이 금방 해결되었어요.
최근 ‘텃팅(Tutting)’에 관심이 생겨서 배워본 적이 있는데요. 텃팅은 이집트 벽화의 팔 모양에서 모양을 따와 만들어진 스트리트 댄스로, 직선과 직각을 만들어 보여주는 춤입니다. 이렇게 흔하지 않은 장르의 춤을 배울 때는 그 장르에 특화된 댄서분이 인스타그램에서 모집하는 클래스에 참가합니다. 그 외에 케이팝 춤이나 코레오(창작 안무) 같은 춤은 학원에서 배우고요. 그렇지만 학원 시간이 도저히 맞지 않을 때는 제가 안무를 따기도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춤을 배우고 있어요.
제가 가르쳐 드린 춤을 다 같이 음악에 맞춰 처음 추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까지는 저도 수강생 입장에서 배운 춤을 열심히 추는 것에만 집중했는데, 그 순간은 제가 가르쳐 드린 춤을 다른 분들이 열심히 추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 왠지 신기했습니다.
좋아하는 노래가 진짜 많아서 앞으로 배워보고 싶은 노래를 소개해 드립니다. 댄서 바다가 샘 스미스(Sam Smith)와 킴 페트라스(Kim Petras)의 ‘unholy’ 노래에 맞춰 짠 안무가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언젠가 도전해 보고 싶은 춤입니다!
회원 인터뷰
안녕하세요. 한섬2팀에서 H패션몰, EQL의 회원/주문 시스템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김선영 책임입니다.
“뚝딱이여도 괜찮다!”라는 스뚝파 회장님의 말에 가입했습니다. 제가 진짜 뚝딱이라 동호회의 성격에 부합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가입하고 보니 다들 춤신춤왕이라 살짝 속은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배웠던 에스파의 ‘Supernova’입니다. 동호회 회원인 금은지 선임님을 통해 배우다 보니 편안한 분위기에서 배울 수 있었고, 회원들끼리 즉흥적으로 릴스도 만들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춤을 추면서 흘리는 땀과 동호회 회원들로부터 얻는 건강한 에너지가 제 일상을 더 활기차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뚝딱거리는 제 모습조차 멋지다며 박수 쳐주고, 영상으로 담아주는 회원들이 있어 제 삶의 행복한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아요.
에스파 ‘Supernova’ 수업에 참여한 한섬2팀 직원이 총 4명이여서, 출근하니 ‘선리나(선영+카리나)’라는 부캐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 사무실에서 ‘Supernova’ 노래가 나올 때마다 춤을 춰야 해서, 뚝딱이인 것이 결국 팀 분들에게도 들통났다는 슬픈 에피소드가 생겼습니다. 춤은 자신감과 기세라고 당당하게 말하긴 했지만, 꾸준한 스뚝파 활동을 통해 뚝딱이를 빨리 벗어나야겠다고 다짐한 경험이었습니다.
회원 인터뷰
안녕하세요. SR팀(홈쇼핑)에서 Hmall
프로젝트 PL을 담당하는 고병옥 선임입니다.
동호회 제도가 신설되면서 회사 게시판에 댄스 동호회 홍보 글이 올라왔는데, 평소에도 따로 학원에서 춤을 배우기도 할 만큼 춤에 관심이 있기도 했고, 동기인 총무님이 같이 하자고 제안해서 가입했습니다.
작년에 배운 세븐틴의 ‘손오공’이요! 당시 스뚝파에서 배웠던 춤 중 역대급 난이도라 다들 정말 힘들어했는데요. 보통 수업이 끝나면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깔끔하게 흩어지는 편인데, 그날은 어딘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지,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는지 다들 한참을 더 연습하시다가 가시더라고요.
수업이 끝난 뒤에도 다 같이 남아서 연습한 적은 처음이라, 더 보람차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곡이랑 안무가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고요! 이때 배운 ‘손오공’은 아직도 안무를 다 기억하고 있답니다.
내적댄스의 레퍼토리가 늘었다는 것과 그전에는 교류가 없던 타 사업소 동료들과 친해져서 좋습니다.
퓨처넷에서는 1년에 한 번 ‘스타트업 데이’라는 큰 행사가 있는데요. 작년 스타트업 데이 때 스뚝파 공연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스뚝파 안에서도 무대에 올라 끼를 발산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서 퇴근 후, 주말 할 것 없이 매일 모여서 연습했는데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에스파의 ‘Next Level’, 뉴진스의 ‘Hype boy’ 등을 준비했는데, 현장 반응이 좋아서 모두가 더욱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뚝딱이여도 괜찮아!
누구보다 춤을 즐기고 사랑하는 스뚝파 회원들의
댄스 경연대회 현장 취재를 가는 그날까지,
스뚝파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합니다!
뚝딱이여도 괜찮아!
누구보다 춤을 즐기고 사랑하는 스뚝파 회원들의
댄스 경연대회 현장 취재를 가는 그날까지,
스뚝파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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