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3일 그린푸드 신입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린푸드는 2012년부터 12년째 용인시 거주 독거 어르신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하며 온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는
10,000kg의 김장 김치를 준비해 총 1,000가구의 겨울 장독대를
두둑이 채워드렸죠.
마음과 마음이 더해져 훈훈했던 그날, 동행이 함께했습니다!
배달 팀은 사회복지사 선생님과 짝을 지어 각자 맡은
배달지로 향했습니다.
“어르신~ 김장 김치 배달 왔습니다!
똑똑 문을 두드리면, 어르신들이 정말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요.
‘고맙다, 잘 먹겠다’고 말씀하시며, 엘리베이터가 올 때까지
배웅해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모두의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10kg의 김장 김치를 들고 열다섯 곳이 넘는 가구에 배달했던
e커머스팀 엄기준 선임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마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독거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해 안부를 묻고, 어르신들과
나누는 대화에서 보람도 느꼈습니다. 특히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동기들과 함께해 더 뜻깊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이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그럼, 이제 식당 팀이 있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으로 가볼까요?
식당 팀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테이블을 꼼꼼하게 닦으며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어요. 어르신들이 식사하신
자리도 다음 분이 오시기 전에 깨끗하게 정리했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께는 식사를 직접 가져다드리며 잠깐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기도 했는데요. 한 어르신께서는 이야기를
들어줘 고맙다며 사탕을 꼭 쥐여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식사하시는 홀을 담당했던 신입사원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주방 한쪽에서는 아주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설거지와의 전투입니다. 밀려 들어오는 식판을
깨끗하게 닦으며 장갑과 앞치마가 축축하게 젖는 줄도 모르고
바쁜 시간을 보냈던 두 사람, 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들어볼까요?
동기들과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힘쓰시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자원봉사자분들의 진심이 저에게까지 전달되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또한, 용인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그린푸드를 새삼 체감할 수 있어
더 보람찼습니다. 열심히 봉사에 참여한 후 맛본 김치는
말 그대로 꿀맛! 오늘 하루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점차 추워지는 계절 속, '사랑의 김장 나눔' 날은 그 어느 날보다
따뜻했습니다. 설거지 봉사를 함께 했던 어느 어르신께서는
거의 매일 봉사를 나오신다고 하셨습니다. 힘든 일을 함께하는
마음을 느낄 때면 오히려 힘을 얻으신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누군가에게는 봉사가 하루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어준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마음을 잊은 채 살던 제 모습을 돌아볼 수 있던
하루였습니다. 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시간을 마련해 준 회사와 복지관에
감사드립니다.
이날, 10,000kg의 김치로 올겨울 어르신들의 장독대를 두둑하게
채운 그린푸드 덕분에 어르신들의 식탁에 건강이 더해졌습니다.
앞으로도 그린푸드는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린푸드의 따뜻한 발걸음에 힘을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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