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린&위드림

소소한 고민 상담소 OPEN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고민들,
귀여운 멘토들이 해결해 드려요

2025. 06. 05



‘친구, 어떻게 사귀었더라?’

어린 시절에는 어른이 되면 모든 일을 척척 해내고, 친구 사귀기 같은 고민은 없어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어릴 때는 쉽고 간단하게 느꼈던 문제가 해결하기 어려운 큰 고민으로 다가올 때도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너무 깊이 생각하고,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동행은 지난 일주일간 그룹 가족들의 소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고민을 수집했습니다. 마침, 우리의 고민을 새로운 시각에서 해결해 줄 귀엽고 특별한 멘토들이 있었거든요.

이번 호 동행에서는 그룹 가족들이 보내준 많은 고민에 대해 귀엽고 특별한 멘토들이 명쾌하게 답을 내려 준 내용들을 전해드립니다. 이 멘토들의 정체는 콘텐츠 마지막에 공개할게요!




Q. 회사에서 친구 사귀는 게 너무 어려워요. 친구 사귀는 꿀팁이 궁금해요!
맛있는 걸 주면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피곤할 때 작은 간식을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요?
- 거북이(고등학교 1학년)
냅다 인사한다. 맛있는 간식 준다.
- 민수는 최고(초등학교 6학년)
일단 말 거는 게 제일 중요해요. 하지만 생각 없이 말을 걸면 오히려 어색해질 수 있으니, 공통의 관심사 혹은 사소한 얘기라도 조금씩 해보세요.
- 동환쌤 바라기(중학교 2학년)


Q. 요즘 자주 화가 나요. 화를 잘 다스리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마법의 주문 “그럴 수 있지”를 중얼거리면 조금 가라앉는 느낌이에요.
- 최벌대(고등학교 1학년)
맛있는 거 먹기가 제일 좋아요. 저는 떡볶이 먹으면 화가 풀려용.
- 잠만보(중학교 2학년)
사람을 보고 화가 난다면 그 상대방의 입장이랑 자신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 봐요. 하는 일이 화가 난다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해봐요.
- 데이지용(중학교 2학년)
인형을 한 번 때려요.
- 영어싫어요(초등학교 6학년)
잠시 심호흡을 하고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합니다 그리고 확 울어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거니연(중학교 1학년)




Q. 어른이 되니까 좋아하는 게 점점 없어져요. 여러분은 어떤 걸 제일 좋아하나요?
저는 음악을 좋아해요. 특히 밴드 음악이요. 그래서 기타를 연주하는 게 취미이기도 해요. 다양한 것을 많이 시도하다 보면 내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취미가 생기지 않을까요.
- 쏘쏘(고등학교 1학년)
굳이 거창한 게 아니더라도 맛있는 밥 먹기, 푹 자기 등등 이런 사소한 것들도 좋아하는 것에 포함될 수 있어요.
- 장미(고등학교 3학년)


Q. 여러분이 생각하는 '잘 사는 인생'이란 어떤 인생인가요?
걱정 없이 잠자리에 누울 수 있는 것
- 이땡땡(중학교 2학년)
맛있는 거 먹고 늦잠 자는 거요.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거요!
- 김쎄쎄(중학교 2학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
- 물어보지마세요(중학교 3학년)
내 기준에 맞춰 사는 삶
- 꼬미(고등학교 2학년)


Q. 어떻게 해야 좋은 엄마, 아빠가 될 수 있을까요?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주세요. 내가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해 주세요. 그럼 넘어질지라도 도전해 볼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 쏘쏘(고등학교 1학년)
입장 바꿔서 이해해 주기
- 이댕댕(중학교 2학년)
사춘기 때문에 부모님의 걱정이 다 잔소리처럼 느껴져요. 신경 쓰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독립하는 시기인 만큼 믿고 놔두세요.
- 파랭이(중학교 2학년)
사랑을 많이 주세요.
- 응애(중학교 1학년)




Q.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어른인가요?
자기의 일을 미루지 않는 사람
- 이밍규123(중학교 3학년)
아이들의 편이 되는 어른
- happy(중학교 1학년)
말 많이 안 하고 들어주는 어른이요.
- 정지만(중학교 1학년)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어른입니다.
- 물어보지마세요(중학교 3학년)
남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어른
- 민물고기(초등학교 5학년)
자기 의견도 잘 어필하지만 그만큼 남의 의견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은 어른이다.
- 까만별(고등학교 2학년)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어도 같이 있고 싶고, 내 속마음을 말할 수 있고,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어른이 좋은 어른 같습니다.
- 김리원(중학교 2학년)
행복한 어른이요.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마음이 유지되면 다른 누군가에게 조금 더 친절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쏘쏘(고등학교 1학년)



여러분, 이번 소소한 고민 상담소의 귀엽고 특별한 멘토가 누구인지 혹시 눈치채셨나요?





그룹 가족들이 보내준 고민에 엉뚱발랄하고, 때로는 ‘아!’ 하며 깨달음을 주는 해결법을 제안한 멘토들은 바로 ‘The 가꿈’ 9기에 멘티로 참여한 아동·청소년 친구들이었는데요.

대학생 멘토들에게 멘토링을 받는 멘티로 참여 중인 아동·청소년 친구들이 이번에는 직접 멘토가 되어 그룹 가족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선 거죠.



같이의 가치를 이루는 꿈 -
‘The가꿈’ 사업이란?

우리 그룹이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2017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생기는 아동·청소년에게 멘토링을 통해 학습 활동과 정서적 안정 지원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활동 지원을 통해 학업과 생활에 대한 경제적 부담 해소에 기여




지난달 23일에는 본사 1층 강당에서 ‘The 가꿈’ 9기의 해단식이 있었는데요. 해단식에 참석한 ‘가꾸미’들과 ‘자라미’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이번 호 동행을 마칩니다. 옆자리 동료와 좋은 친구가 되고 싶고, 자라나는 아이에게 좋은 엄마아빠가 되고 싶고, 멋진 어른이 되고 싶을 때, ‘자라미’들의 답변을 떠올려 준다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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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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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고민남

    2025-06-12 10:22:00

    • 수정

    아이들의 순수하고 진지한 답변 너무 소중해..

  • 무고민남

    2025-06-12 10:21:59

    • 수정

    아이들의 순수하고 진지한 답변 너무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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