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지키기에 진심!
홈쇼핑 ESG 마스코트 캐릭터 ‘눈곰이’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시리즈
그룹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과 캠페인들을 보며 우리는 가끔 궁금해져요. ‘우와, 신기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그래서 동행은 결심했습니다. 그 사업과 캠페인을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우리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주는 자리를 만들기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들어와 주세요. 우리 그룹 가족들이 이유 없이 시작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동행이 대신 물어보고 올게요. (와압!!!)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마을을 뒤뚱뒤뚱 걸어 다니고, 백화점에서 친환경 명절 선물을 사는 동글동글 귀여운 하얀 곰을 보신 적이 있나요? 북극곰과 똑같아 보이지만 사실 눈에서 태어난 ‘눈곰이’에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홈쇼핑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조현돈 책임, 이유민 선임입니다. 눈곰이에 대해 A부터 Z까지 모르는 게 없는, ‘찐’전문가들이죠. 오늘은 저희가 뚠빵한 귀여운 외모 속에 환경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을 가진 반전 매력 눈곰이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홈쇼핑은 2018년 첫 공식 ESG 활동이었던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을 계기로 북극곰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어요. 이 캠페인은 유통업계 포장, 배송 과정에서 많이 쓰이는 젤 아이스팩을 고객으로부터 무상 수거하고, 필요한 곳에 무상 증정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작은 실천을 통해 북극곰을 살리자는 콘셉트로 진행되었는데요. 이후 여러 후속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많은 고객이 ‘현대홈쇼핑 북극곰’을 일종의 마스코트처럼 인지해 주셨고, 이에 눈곰이가 홈쇼핑의 공식 ESG 마스코트 캐릭터로 탄생하게 됐습니다.
사실 북극곰과 똑같아 보이지만, 눈곰이는 ‘눈에서 태어난 스노우베어’예요. 눈곰이는 점점 녹아내리는 고향 북극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이러다 눈으로 만들어진 나조차도 녹겠다 싶어 지구 지키기에 누구보다 진심이죠.
다른 북극곰 캐릭터들과 눈곰이를 차별화하기 위해 눈곰이의 ‘찐친’인 남극 펭귄 ‘타고나’와 하프물범 ‘해오’를 같이 개발했어요. 눈곰이와 타고나, 해오 모두 망가져 가는 지구에 슬픈 에피소드를 갖고 있어, 전국의 친환경 스팟을 함께 찾아다니는 지구방범대가 되었답니다. 그럼, 잠깐 타고나와 해오의 인사를 들어볼까요?
눈곰이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공식 SNS로 삼고 있는데, 개설 초반에는 MZ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직장 공감 콘텐츠로 2030세대의 호응을 얻었어요. 최근에는 ESG 전문 캐릭터를 목표로 친환경 콘텐츠만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친환경 브랜드와 스타트업에서 눈곰이에게 협업 문의를 보내주고 있기도 하죠. 그룹 가족 여러분들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비밀 친환경 스팟을 알려주시면 눈곰이가 찾아갈게요.
눈곰이를 활용해 친환경과 사회공헌 등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루하지 않고 공감 가도록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에요. 친환경이라는 특수한 소재를 다루다 보니, 진정성을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데요. 매번 ‘그린워싱*’의 여지가 있는지 소재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매의 눈으로 ‘이게 올바른 친환경일까?’ 고민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주최하는 글로벌 소등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는 릴스를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린워싱(greenwashing):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위장환경주의’
최근 전자제품 수요가 늘어나며 폐전자제품의 폐기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요. 그런데 폐전자제품의 각 부품은 소재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거나, 어디에 버려야 할지 몰라 가정에 방치해 두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폐기돼 대량의 탄소 배출 원인이 된다고 하죠.
그.래.서. 오는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눈곰이가 전국 아파트로 찾아갑니다. (뿌뿌뿌뿌뿌이~) 바로 ‘우리 동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시작하는 건데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 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 자세하게 소개해 드릴게요!
♻ 2~3월간 사전 신청 받은 전국 400여 단지 아파트 또는 H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가능
(*4월 22일부터)
♻ 이번 캠페인에서는 대·소형 폐전자제품 모두 무상 수거!
♻ 수거된 전자제품은 90% 이상 부품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제조업체들에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
환경에 이로운 것은 물론, 폐전자제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원 선순환에 힘을 보태는 거죠!
홈쇼핑은 다양한 전자제품의 주요 유통처로서, 전자제품에 대한 회수 의무를 지고 있어요. 고객의 니즈와 기업의 책임과도 잘 부합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 같아 업계 최초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오는 22일부터 현대H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사실 수많은 기업이 다수의 친환경 캠페인과 ESG 활동을 운영하지만, 형식적으로만 느껴지지 않도록 고객에게 실제로 와 닿는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홈쇼핑에서 아이스팩, 프라이팬, 전자제품 등 고객과 접점이 큰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특히 이번 ‘우리 동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이전의 캠페인에 비해 진행 규모가 많이 확대되었어요. 이전에는 홈쇼핑 사업 특성상 주로 온라인 위주나 수도권 한정으로 오프라인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번처럼 전국구 단위로 모집을 받는 건 처음이에요. 진행 규모가 크다 보니 관련 정책에 방해되지 않도록 체크하고, 아파트 단지를 실제 관리하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조율 과정이 많았습니다.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지만, 현장에서 참여하시는 시민 분들의 생생한 의견도 듣고, 눈곰이와 함께 홈쇼핑의 ESG 활동을 직접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도 ‘친환경 러버’라고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여러 친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고 관련 콘텐츠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주변에 버려지는 물건들이 아까운 자원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백화점의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의류를 기부하고, 모바일 헌 옷 수거 서비스인 ‘리클’도 사용해 봤죠. 음료를 테이크아웃 할 때 빨대와 컵홀더는 쓰지 않고,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신문지를 유기견 보호소에 보낸 적도 있고요. (배변 패드 대용으로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해요)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많으니 모두 동참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것부터 시작할지 어렵다면, 홈쇼핑의 ‘우리 동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ESG 캐릭터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만큼, 올해는 직접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는 눈곰이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려고 해요. 앞으로 ‘대형 눈곰이’가 전국의 여러 친환경 스팟을 자주 다닐 예정인데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알리며 캐릭터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 ‘친환경 대표 SNS 채널’ 하면 눈곰이 인스타그램이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예요. 다양한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 사례도 더 많이 만들어 나가고 싶고요.
친환경 콘텐츠는 아직 대중적이지 않은 분야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우연히 접하고 체험해 본 소재가 콘텐츠가 되기 좋습니다. 그룹 가족 여러분의 다양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눈곰이가 소개해 줬으면 하는 소재들을 언제나 제보받고 있어요. 소싱 MD분들의 협업 문의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이나 팀즈로 편하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곳곳을 누비고 있는 눈곰이를 마주친다면 반갑게 사진 찍어주시고, 인스타그램(@nungom.is.mungok) 팔로우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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