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얼마전 사내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면세점의 조직문화 마스코트 ‘현부기’랍니다. 잠깐 제 소개를 해볼까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꾸준함과 끈기로 성장해 나가는 면세점의 모습이 거북이와 닮아 제가 탄생했어요. 수륙양용 거북이로 어디서든 잘 적응하고, 위기나 어려움이 닥치면 H 등껍질을 방패 삼아 모두 막아낼 수 있답니다. 진짜 멋지죠? (우쭐) 오늘 동행 출연으로 1번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어요.
그리고 지금 다 웃고 계시죠? 그렇다면 2번 목표 달성도 문제없겠네요. (히히)
면세점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면세점만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어요. 올해에도 현부기 탄생을 시작으로, 직원들이 더 행복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죠. 그중 몇 개를 현부기가 신중하게 골라왔어요.
‘이상한 나라의 리더스’는 임원과 MZ세대 직원(담당급 직원)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정서적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에요. 임원과 직원이 업무 환경을 벗어나, MZ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원들이 직접 함께할 팀원을 모집하면, 직원들은 원하는 주제에 맞춰 참가 신청을 하면 돼요. 포토부스 도장깨기, 원데이 클래스, 인기 팝업스토어 방문, 오프라인 음악 감상 프로그램 등 MZ세대 직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상한 나라의 리더스’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여러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기고 있죠.
다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데… 다음에는 현부기도 갈래요
현부기가 생각하는 면세점 조직문화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IDEA LAB이에요! 2022년부터 진행된 IDEA LAB은 상사의 지시나 개입 없이, MZ세대 젊은 직원들이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율창의형 IDEA TF예요. 직원들이 팀을 짜서 대외 마케팅, 시스템 개선, ESG 경영 등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 가능하도록 구체화 하는 것이 IDEA LAB의 주요 활동입니다. 2개월의 활동 후 전사 투표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하는데요. 우수 아이디어를 낸 팀은 실현 TF로 한 번 더 활동할 기회를 갖죠!
면세점은 IDEA LAB을 통해 결과에 대한 압박 없이,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 도전할 수 있도록 MZ세대 직원들의 ‘도전 DNA’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요. 또한 다른 팀 직원들과 함께 일해보는 경험을 통해 부서 간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뿌듯)
IDEA LAB 1기~3기는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냈는데요.
● 현백면 H.첼린저스 (‘22년 8~11월 / 완료)
MZ세대 트렌드인 ‘갓생’을 접목해 ‘주 5회 운동’, ‘외국어 공부’ 등 일상 속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 목표 달성률이 높은 순으로 NFT 지급.
● 고객참여형 ESG 프로그램 운영 (‘22년 9~10월 / 완료)
당사 영업 폐기물인 폐박스를 활용해 캔버스를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 운영 (자사 폐기박스로 제작한 캔버스를 기부하고, 고객과 함께 클래스를 운영한 것은 우리 면세점이 최초!)
● 사내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한 ‘H-ARCHY’ 문서중앙화 도입 (진행 중)
아이디어랩을 통해 나온 총 14개의 아이디어 중 8개의 아이디어가 추진 완료 및 진행 중에 있어요!
지난달에 IDEA LAB 4기가 활동을 시작했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내며 6월에 있을 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이번에는 또 어떤 참신한 아이디어로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까요? 현부기도 엄청 기대 중이에요.
Trend Digging Club(이하 TDC)은 직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경험이 다른 직원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면세점은 ‘인플루현서’, ‘문화테이스터’ 총 2개 분야에서 TDC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직원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디깅(digging)*’ 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해요.
*디깅(digging): 어떤 것에 집중해 깊게 파고드는 것
인플루현서: 의식주, 라이프스타일 관련 신규 아이템·서비스 및 생활 꿀팁 등 일상 속 숨겨진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내 인플루언서 (주제 예시: 프리다이빙, 캠핑, 음식 등)
문화 테이스터: 음악, 예술, 전시 등 국적·장르의 경계를 넘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내 문화 평론가 (주제 예시: 도자기, 꽃꽂이, 예술·상업의 협업 등)
선정된 ‘인플루현서’와 ‘문화테이스터’는 자신의 디깅 분야 관련 활동을 하고, 정성이 담긴 후기, 경험 콘텐츠를 월 1회 이상 제작해요. 제작한 콘텐츠는 더 많은 직원이 쉽게 접근해 읽을 수 있도록 TDC LOUNGE 홈페이지에 업로드 하고요! TDC LOUNGE에서는 TDC 참여 직원들이 작성한 테니스, 재즈, 여행,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면세점 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일종의 트렌드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되는 거죠.
현재 2기까지 운영이 완료됐고, 3기가 활동 중에 있어요. 1~3기 TDC 신청자를 모집할 때마다 높은 지원율을 자랑하며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조직문화 프로그램이 되었어요.
엣헴, 저 현부기도 면세점 ‘인플루현서’인데요. 저도 TDC에 참여해 면세점 가족들을 행복하게 할 문화 콘텐츠를 나누고 싶어요.
TDC 4기 모집 때 지원해 볼래요. (뽑아주실 거죠? )
그럼 끝으로 저와 함께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 면세점 지원팀 황희지 주임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면세점 지원팀 황희지 주임
안녕하세요, 면세점 지원팀 인사교육파트에서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황희지 주임입니다!
Q. 조직문화 프로그램 구상 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에 계신 직원 분들께도 닿는 프로그램인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다 동떨어져 있기보다, 일관된 하나의 흐름이 있는가를 고민합니다. 결국은 ‘진정성’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가 프로그램을 계획하면서 진심을 다해서 고민하고 사람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고려했는지, 그게 직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꾸준하고 일관된 활동으로 이어지는지가 가장 어려우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까지 진행했던 조직문화 프로그램 중 제일 애정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실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프로그램을 애정하는데요…(웃음) 저희 팀 김준명 주임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Trend Digging Club’ 프로그램을 가장 애정합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다양한 모습의 열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다양성’과 ‘포용력’이 회사에서도 중요해질 것이고, 어떤 분야에 대한 누군가의 열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언가를 꾸준히 사랑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찾아서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TDC프로그램을 구상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진짜 다양한 취미들을 조사하고, 관련해 협업할 업체도 알아보고, 심지어 TDC LOUNGE 사이트( https://tdclounge.com/) 기획도 하는 등 정말 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일들이 많았는데요. 힘들었지만, 그만큼 의미 있었기 때문에 멀리 보고 꾸준하게 이끌어 나가고 싶어요!!
Q. 앞으로의 조직문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우리 면세점도 업을 시작한 지 7년 차인 만큼 ‘면세점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가는 활동에 집중하려고 해요! 그동안은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이 데이터를 종합해서 우리 장점은 더 살리고, 단점은 줄여나가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자면, 제가 많이 해드리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덕분에 OO 했어요, 감사해요’라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제가 더 감사드리고, 덕분에 힘내서 일하고 있다고 꼭 전해 드리고 싶어요!
현부기는, 그리고 면세점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찐’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길 거예요.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럼 다시 만나는 날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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