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구하기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테니스 코트입니다. 인기 있는 테니스 코트 예약은 ‘피켓팅’을 방불케 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기준 국내 테니스 인구는 60만명, 테니스 시장은 약 3,600억원 규모로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테니스 열풍 속에서 날쌘 스매싱을 날리고 있는 그룹 가족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즐거운 취미 생활을 찾고 있다면, 오늘은 봄 햇살보다 뜨거운 랠리 속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면세점 테니스 동호회 H.T.C(Hyundai dutyfree Tennis Club)
H.T.C는 지난해 창립기념일에 처음 시작한 동호회입니다. 벌써 다음 달이 개설 1주년이네요! 현재 회원 수는 18명인데요. 정말 치열한 테니스 코트 예약 전쟁으로 인해 여기저기 떠돌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모임은 월 1회이고,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따금 ‘번개 모임’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장 인터뷰
팀 동료들과 함께하기 위한 운동을 찾다가 테니스를 선택했습니다. 레슨을 받다 보니 진짜 게임이 하고 싶어졌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즐기기 위해 동호회를 만들게 되었어요. 동호회 활동 매 순간 보람이 있지만, 특히 랠리(Rally)* 횟수가 늘어나는 회원님들, 그리고 저보다 더 열정적인 회원님들을 보면 놀랍기도 하고, 그런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랠리(Rally): 양편의 타구가 계속 이어지는 일
실력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렇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호회 회원님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참여율이 90% 이상 유지되고 있고요! 회원님들께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
테니스 경기는 공을 서로에게 넘기며 득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네트를 넘겨 공을 치는 것을 ‘스트로크(Stroke)’라고 하고요. 테니스는 신체적인 민첩성과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며, 공을 치는 기술을 연마하고, 승부욕과 스포츠 정신을 즐길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스포츠입니다. 혹시 지금 ‘테니스를 시작해 볼까?’ 고민 중이시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레슨 등록 고우~! 하시길 바랍니다.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총무 인터뷰
나날이 테니스의 인기가 높아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코트 예약 경쟁이 정말 치열해서 서울 근교 테니스 코트는 다 뒤져본 것 같아요. 테니스 코트가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고, 한 개 코트에서 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다 보니 매번 예약이 쉽지는 않은데요. 모든 회원이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컨디션의 코트를 찾기 위해 현재도 카페, 어플, 네이버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찾아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요. 소수 인원만 모여 게임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었지만 테니스는 열정이라며 평소보다 더 파이팅 있게 게임을 진행했고, 마지막 사진 촬영 때 사우나에 온 것처럼 온몸에 김이 모락모락 나서
다 같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만의 꿀팁은 일상생활에서 순간순간 자세를 연습하는 것입니다. 길을 걸을 때, 혹은 지하철을 기다릴 때 등 어느새 스윙 연습을 하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웃음) 유튜브로 강의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회원 인터뷰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테니스를 추천해 주시더라고요. 테니스 레슨을 시작했을 때 H.T.C 동호회 창단 소식을 들어서 냉큼 가입했습니다. 저 같은 초보자 분들도 있다고 하시길래 용기 내어 가입했는데, 다들 너무 잘 치셔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서브(Serve)’입니다! 게임의 시작을 알리면서 상대방이 공을 어떻게 주든 상관없이 순수하게 제 실력에만 달린 기술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테니스 레슨을 받다가 도중에 중단해서 서브를 못 배웠었는데, 동호회 회원 분들께서 친절하게 가르쳐주신 기술이라 더 정감이 갑니다. (물론 지금도 잘 못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이기는 하지만, 주말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따뜻한 햇볕 아래 웃고 떠들면서 테니스를 치다 보면 한 달간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또, 동호회 회원 분들과 스포츠 정신을 무장한 상태로 매달 뵙다 보니, 같이 업무할 때도 조금 더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은 저만의 느낌도 있어요. (웃음)
뜨거운 열정으로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H.T.C 회원들.
H.T.C의 테니스 코트 예약에 티켓팅의 신이 함께하길 바라며 이번 호 동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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