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가을을 어디서, 어떻게 만끽하고 계신가요?

이번 호 동행에서는 ‘걷기’를 통해 가을을 누구보다 가깝게 느끼고 있는 그룹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아마 오늘 동행을 다 읽으신다면, 현관 앞에서 운동화 끈을 묶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걷는 그룹 가족들의 걷기 사랑이 읽는 이로 하여금 함께 걷고 싶게 만들거든요.

그럼, 지금부터 동행해 보시죠!



퓨처넷

걷기 동호회 ‘워킹’
2022년 7월에 시작한 동호회로 현재 33명의 회원이 즐겁게 걷고 있습니다.



퓨처넷 인프라팀 서재영 책임(총무)



걷기 동호회를 시작한 이유

평소에도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산책하면서 담소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데, 마침 사내 동호회 제도가 생겨서, 산책도 같이하고 짧은 여행처럼 여기저기 풍경도 즐기면 좋을 것 같아 동호회를 만들었습니다!





걷기의 좋은 점

우선 심혈관 건강 개선, 혈당 조절, 소화 대사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등 건강에 다방면으로 좋습니다. 또 동호회 회원들과 같이 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산책로를 걸으며 일상을 공유하고 공감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일에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때가 많습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선정릉을 추천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9대 성종과 11대 중종의 능인데, 규모가 크고, 능의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역사문화관도 있어서 볼 것도 많고요. 그룹 본사 근처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어서,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짧게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면세점

‘에브리데이 애쓰지(ESG) 챌린지’
면세점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임직원 참여형 ESG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 만 보 걷기, 텀블러 사용 등 여러 친환경 미션들이 있었는데요.
그중 만 보 걷기 미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그룹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면세점 지원팀 김준명 주임



챌린지 참여 소감

‘에브리데이 애쓰지(ESG) 챌린지’ 중 하나로 하루에 만 보를 걷는 미션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에는 효과적이고 빠르게 만 보를 채우는 것에만 집중했습니다. 집 앞에서 핸드폰을 휘황찬란하게 흔들면서 간신히 만 보를 채웠거든요. 그런데 점점 ‘걷기’의 매력에 빠지게 돼서, 나중에는 퇴근길에 마을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루에 2-3만 보씩 걷게 되고, 1등까지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나에게 '걷기'란?

처음에는 버스비 절약, 산책, 소화 운동 정도였는데 요즘은 생각 정리인 것 같아요. 평소 잡다한 생각이 많아서 산책하면 생각 정리가 되더라고요. 또, 동네에 새로 생긴 건물을 보거나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면서 동네 자체랑 소통하는 것 같아 매번 색다릅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가을에는 산책 겸 양재 매헌시민의숲과 판교역 근처 화랑공원에 자주 갑니다. 특히 양재 매헌시민의숲은 대중교통으로 가기에 좋고, 근처에 여러 카페와 메타세콰이아 길도 있어서 산책하면서 데이트와 소풍을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면세점 전략영업팀 김유진 사원



챌린지 참여 소감

평소 출퇴근할 때를 제외하고는 많이 걸어 다닐 일이 없었는데요. 이번 ‘만 보 걷기’ 미션에 참여하면서 만 보를 채워야 하는 목표 의식 때문에 일부러 이곳저곳 많이 걸어 다녔습니다. 챌린지 덕분에 다이어트도 되고, 건강하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나에게 ‘걷기’란?

저에게 걷기란 하루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리프레시 시간이자 다음날 출근을 위한 체력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자동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던 거리를 걸어 다니며 보다 찬찬히 다닐 수 있어 한 편으로는 여행 같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코스 추천


만 보 걷기를 하며 걸어 다닌 곳 중 가장 좋았던 코스를 추천해 드리자면, 광장시장을 지나 종묘를 한 바퀴 걷고, 그 뒤로 이어지는 서순라길까지 걷는 코스입니다. 서순라길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핫플레이스를 방문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거든요. 날씨도 선선하니 이번 가을에 한 번쯤 나들이 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홈쇼핑

홈쇼핑 걷기 챌린지
홈쇼핑은 10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랜덤으로 10명씩 팀이 되는 팀전으로 진행돼
더욱 흥미진진하다고 하는데요.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순위 경쟁 중에
돋보이는 그룹 가족들을 만났습니다.



홈쇼핑 방송그래픽팀 변은지 감독



챌린지 참여 소감

아이 둘을 출산하며 건강 회복을 위해 출근 전 아침 PT 또는 점심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저녁 시간도 가족 운동 시간으로 채우게 돼 가족 모두 건강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과 육아 모두 건강하게 하며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걷기'의 매력은?

러닝머신, 축구, 공원 산책, 키즈카페, 쇼핑몰 걷기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걷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걷기 챌린지를 계기로 휴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무한 체력인 다섯 살 아이와 매일 열심히 놀아줄 수 있어 정신없지만 매우 뿌듯하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코스 추천


얼마 전 서울역에서 남산을 거쳐 충무로까지 걷는 남산 트래킹 모임에 다녀왔는데, 백범광장공원, 남산타워, 남산골한옥마을, 남대문시장 구경까지 서울 중심부 경치를 보며 걷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 코스 아주 추천합니다!





홈쇼핑 재경팀 이지현 전임



챌린지 참여 소감

‘회사 동료분들과 함께 걷고 있다’고 의식하니, 더 열심히 걷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챌린지를 진행해 주신 회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 2월부터 걷기 시작했고, 한 달 전부터는 달리기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심폐지구력을 높여 내년 정도에는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걷기'의 매력은?

조금 예민한 성격 때문에 화도 많고 약간의 불면증도 있었는데요. 걷기를 시작하면서 성격도 많이 차분해지고 잠도 잘 자게 되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더부룩함도 없고 걷고 나서 상쾌함, 살 빠짐을 경험하면서 더욱더 열심히 걷게 됩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가을은 날씨가 좋고 단풍이 예뻐, 어딜 가도 걷기 좋은 장소인 거 같은데요. 멀리 갈 필요 없이 회사 앞 천호공원, 집 앞 공원이나 동네 주변 등 가까운 곳부터 걸어보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리바트

신체 건강 걷기 챌린지 ‘리바트 워킹’
리바트는 사내 임직원 건강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입니다.
오는 20일에 종료되는 ‘리바트 워킹’에서 현재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열심히 걷고, 뛰고 있는 그룹 가족들을 소개합니다.



리바트 U커머스팀 최기성 선임



챌린지 참여 소감

걷기는 사실 제가 2년여간 꾸준히 즐기고 있는 취미 활동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매일 서로의 기록이 공유돼 순위를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저 정도면 진짜 많이 걷는다’는 생각에 ‘3위 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하는 설렘을 가득 안고 있었는데요… 저보다 많이 걷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새삼 감탄 중인 요즘입니다. 다들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걷기가 취미활동 중 하나로 정착되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걷기'란?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을 걷기에 투자하는 제게 ‘걷기’란 인생과 같습니다. 걷기라는 취미를 시작하면서 인생의 교훈을 많이 얻은 것 같거든요. 걷기를 매번 시도는 했었는데, ‘오늘은 너무 더워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등 다양한 이유를 핑계 삼아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연초에 하루 만 보 걷기를 처음으로 성공했어요.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더 도전하면서 조금씩 늘려 나간 것이 어느덧 일평균 3만 보로 이어졌습니다. 정말 사소하지만 걷기를 통해 느낀 성취감이 쌓이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고요. 그래서 인생과 걷기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가장 먼저, 자연 경관을 보고 싶은 분들께는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야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는 광교호수공원을 추천합니다. 수원 화성 성곽길을 따라 걷다가 해가 지면 볼 수 있는 방화수류정도 아름다워요. 특별한 공간도 좋지만, 집에서 가까운 천이나 공원을 걷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리바트 해외인프라팀 서일구 선임



챌린지 참여 소감

평소 달리기를 하면서 많은 걸음 수를 실천하고 있었는데요. 회사에서 좋은 이벤트를 진행하니 혹시 상품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검은(?)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평소보다 조금 더 많이 걸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사내에 정말 많은 분이 걷기를 생활화하시는 모습을 보며 존경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러닝'이란?

달리기는 저의 자존감 지킴이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회사 일도, 인간관계도 그렇고요. 그런데 이 달리기는 유일하게 제 뜻대로 되는 행위이며, 자존감을 높이고 즐거운 삶으로까지 이어주는 소중한 원동력입니다.

달리기가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큰 이유는 노력에 대한 결과가 정확히 표출된다는 것입니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5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는데, 꾸준히 달림으로써 50km 트레일러닝(산악마라톤) 2회 완주, 42.195km 풀마라톤 1회 완주를 했습니다. 시작점은 다를 수 있지만, 노력하면 누구나 잘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체득했습니다. 내 삶이 조금 달라졌으면 하는 분들,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을 망설이시는 분들, 무기력함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시는 분들께 달리기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올가을 걷기 좋은 장소 추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코스는 한양도성길입니다. 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네 개의 산이 이어지는 코스로 성곽을 따라 걷거나 뛸 수 있습니다. 약 22km로, 짧은 코스는 아니지만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알찬 코스입니다. 요즘 야외 활동하기 너무 좋은 계절인데, 한번 가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완주 시 인증서와 배지도 주니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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