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린&위드림
“목소리의 힘을 믿어요!”
우리 그룹 가족들의
꿈을 키우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현장 속으로
2025. 06. 20
최근 배우 박정민이 설립한 출판사 ‘무제’에서 출간한 김금희 작가의 신작 『첫 여름, 완주』 오디오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정민 배우는 오디오북 출간 이유에 대해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듣는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는데요.
이처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온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독서 접근성이 낮은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은 언어 발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죠.
그래서 더 많은 아이가 책을 접하고, 더 넓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우리 그룹 가족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지난해에도 우리 그룹은 창립 53주년을 기념해 60명의 직원이 모여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었는데요. 창립 54주년을 맞은 올해에는 그보다 더 많은 120명의 직원이 ‘좋은 날에 좋은 일을 하자’는 뜻깊은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호 동행에서는 개성 넘치는 따뜻한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그룹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지금부터, Play를 시작합니다!
🎧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참여 계기
김소은 사원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하고 진행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진행하는 ESG 활동 소식을 접했고, 반가운 마음에 망설임 없이 지원 버튼을 누르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목소리를 기부하는 건 흥미롭지만, 과연 어떻게 도움이 될까?’ 하는 궁금증도 있었는데요. 봉사 당일, 스튜디오에서 설명을 듣자마자 ‘지원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 성우처럼 뛰어난 실력은 아니지만, 다정하게 동화를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니, 조카에게 읽어주는 느낌으로 더욱 열심히 녹음하게 되었습니다. 녹음 중 예상치 못한 엉뚱한 역할을 맡아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다른 임직원분들의 목소리와 연기 실력에 감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활동을 주도해 나가는 회사에 더욱 애정이 생기는 시간이었고,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꼭 이 따뜻하고 뿌듯한 경험을 함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한솔 사원
평소 ‘기부’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물질적인 것으로 남을 돕거나 가진 것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목소리를 누군가에게 기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기심이 생겼고, 특히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인 것 같아 신청했습니다.
🎧 동화책을 녹음하는 동안 가장 몰입됐던 순간
김소은 사원
녹음했던 동화 중 『우린 해치지 않아』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피해를 보던 야생 동물들이 인간과 친해지기 위해 날카로운 발톱도 잘라내며 먼저 다가오는 내용이었는데요. 꼬리를 흔들고 웃는 연습까지 마친 동물들이 서로 마주 보며 “사람들도 이제 우리를 좋아하겠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동물을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동물이 되려고 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장면을 녹음하며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감정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가 녹음한 동화를 듣는 아이들도 이야기 너머, 여러 가지 생각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한솔 사원
가장 몰입됐던 순간은 조원들과 같은 구절을 한목소리로 녹음하던 순간이었습니다. 각자 맡은 부분을 녹음할 때도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특히 조 전체가 한마음으로 한 구절을 함께 읽는 순간은 매우 감동적이었고 이번 활동 중 가장 깊이 몰입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참여 계기
홈쇼핑 고영탁 책임
두 가지 이유로 지원했습니다. 우선 학창 시절부터 말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친구들의 성대모사를 즐겨하기도 했고, 방송부 아나운서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재미있을 것 같아 주저 없이 신청했습니다.
두 번째는 조금 ‘웃픈’ 이야기인데요. 제 딸은 신생아 때부터 제가 책을 읽어주면 완강히 거부를 하더라고요. 비록 제 딸은 아빠 목소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다른 아이들은 좋아해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리바트 최준범 선임
학창 시절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쉽게 실천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기 목소리 봉사를 통해 이런 뜻깊은 활동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고, 참여를 희망했지만 아쉽게도 선착순 신청에 들지 못해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다음 기회가 온다면 꼭 참여하자’고 마음먹었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뻤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했으며, 덕분에 제게도 따뜻하고 의미 있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 녹음을 마친 소감
홈쇼핑 고영탁 책임
저도 집에서 세이펜(음성리더기기)의 도움을 받을 때가 많은 만큼,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저희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동화책이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활동을 통해 전문 성우분들께 교육받은 낭독 노하우를 살려, 앞으로는 제 딸에게도 책을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읽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바트 최준범 선임
녹음을 마치며, 제 목소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물론 전문 성우에 비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실감했기에, 더욱 집중해서 진심을 담아 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함께 참여하신 분들의 훌륭한 낭독을 들으며 많은 자극을 받았고, 다음에는 더 발전된 모습으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다짐도 하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 참여 계기
L&C 김남영 책임
현재 첫째 아이는 만 3세고, 둘째를 임신 중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책도 읽어주고 대화도 많이 하지만 말이 또래보다 조금 늦는 것 같으면 신경이 쓰이곤 합니다. 이처럼 언어 발달이 민감한 시기의 아이가 있는 입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은 더욱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면세점 오정아 주임
회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봉사활동 중 ‘목소리 기부’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활동이라 그 자체로 신선하고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책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졌고, 회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함께하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 목소리가 녹음 된 책을 읽고 듣게 될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L&C 김남영 책임
우리 친구들이 쑥쑥 건강히 자라나 큰 나무가 될 소중한 새싹들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귀한 친구들을 생각하며 모두 열심히, 즐겁게 참여했어요. 재미있게 들어주면 좋겠어요~!
면세점 오정아 주임
안녕! 이 세상에는 너희를 기다리는 수많은 책이 있어~! 오늘 만난 이 책들이 언젠가 너희의 꿈을 밝혀주는 작은 빛이 되기를 바라. 항상 너희 곁에 따뜻한 목소리가 함께하길 응원할게!
이날 총 24권의 동화책이 우리 그룹 가족들의 목소리로 녹음되었습니다. 녹음된 음성은 독서 보조 제품 ‘담뿍이’와 함께 동화책에 담겨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고 언어 발달을 돕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따뜻한 목소리로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그룹의 의미 있는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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