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아빠와 함께 수달 보호 활동을 하니 정말 재미있어요.
앞으로 복하천에 수달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11일 한섬 임직원과 가족들, 국립생태원 임직원들 30여 명으로
구성된 “수달 지킴이 어벤져스”가 경기도 이천시 소재 복하천에 모였습니다.
바로 멸종위기종 수달의 서식지 보전 활동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인데요.
앞서 한섬은 지난 4월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맺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한섬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으로 임직원 가족과 함께
“멸종위기종 수달 서식지 보전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이번 호 동행에서는 가족과 함께해서 더욱 뜻깊었던 수달 지킴이
미션 수행 현장에 동행해 보시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멸종위기종과 수달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겠죠? 한섬 임직원 가족들은 생태 교육을 듣기 위해
한섬 이천 물류센터 “스마트허브 e비즈”에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일하는 회사를 구경하니 너무 멋있고 좋다”며
설레는 표정을 지었어요.
이곳에서는 국립생태원의 수달 전문가 우동걸 박사가 환경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을 통해 수달과 해달의 차이점, 복하천의 수달을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배우는 우리의 “수달 지킴이 어벤져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교육을 듣는 모습에서 수달 보호를 향한
열정이 느껴지지 않나요?
수달 인공쉼터를 조성하기 전 복하천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수달의 서식지를 정비해 봅니다.
곳곳에 있는 수달의 흔적을 찾아 보는 것도 활동의 묘미!
서식지를 어느 정도 정비했다면, 이제 수달을 위한 인공쉼터를 조성해 줄
시간이에요. 편히 잠자고 쉴 수 있는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수달들을 위해 인공 휴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인데요.
수달이 안에서 쉴 수 있는 커다란 파이프 모양의 통을 하천 곳곳에
놓아준 뒤, 온도 조절을 돕는 멍석과 풀을 꼼꼼하게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한 덕분에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낮에도,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밤에도 수달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쉼터 10곳이 마련되었어요.
잠시 숨을 돌린 뒤, 오늘의 마지막 활동을 진행합니다. 바로 수달의
활동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인데요.
가족별로 1개씩 설치한 10대의 카메라는 복하천에서 살고 있는
수달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카메라를 통해 수달의 생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적재적소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수달을 위한 세 가지 미션을 모두 클리어한 우리의
“수달 지킴이 어벤져스”! 오늘 활동 어떠셨어요?
한섬 인테리어팀 이상관 책임, 자녀 이혜윤 양 가족 참여 소감
“너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저와 아이 모두 환경과 ESG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직접 생태 보전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섬 영업관리팀 김시대 책임, 자녀 김민서 군, 김주하 양 가족 참여 소감
“평소에 멸종위기종 동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아빠와
동생과 함께
수달을 지키는 활동을 하게 돼서 정말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다음 수달 보호 활동에도 또 참여하고 싶어요~!!”
한섬은 앞으로도 수달 서식지인 복하천의 환경 개선을 위한 플로깅과
수달의 서식을 위협하는 불법 어망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갑니다. 또한 이번에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수달 서식 현황을 파악하는 임직원 가족 모니터링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죠.
그뿐만 아니라, 유전자 분석을 위한 시료 확보 활동에도 앞장서며,
확보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복하천 일대 수달의 개체수와 개체군
크기 파악 및 개체수 확대를 위한 보전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에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복하천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대한민국 곳곳에서 수달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한섬의 수달 서식지 보전 활동은 계속됩니다.
“수달 지킴이 어벤져스”의 다음 미션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TO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