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동행은 숨은그림찾기로 시작합니다.
여러분, 두 사진에 공통으로 있는 물건은 무엇일까요?



답을 찾으셨나요? 맞습니다. 두 사진 모두 문 앞에 우드 입간판이 세워져 있죠.

우드 입간판은 음식점이나 카페 입구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사진 속 우드 입간판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바로 면세점 물류 입고 시 발생하는 우드 파렛트를 업사이클링해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남겨진 것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 내는 면세점 인천공항점 SCM팀 운영파트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면세점 인천공항점 SCM팀 운영파트
안녕하세요, 면세점 인천공항점 SCM팀 운영파트입니다.
저희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상품이 원활하게 고객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물류 전반의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상품 공급을 최적화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완충재를
모아 놓은 박스

재활용 가능한 완충재를
모아 놓은 박스



면세점은 에어캡(뽁뽁이), 박스 등 물류가 입고 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새활용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완충재 재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매년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3톤의 에어캡 중 20톤을 대량화물 출고 시 재활용하고, 약 18톤의 폐박스를 종이 완충재로 재가공해 총 38톤의 폐기물을 절감했습니다. 덕분에, 환경보호에 기여함과 동시에 ESG 경영을 선도하는 중요한 기회를 만들게 되었죠. 소모품에 들어가는 연간 2,000여만원의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고요.

폐자재 새활용·재활용에 진심인 면세점, 올해는 우드 파렛트(pallet·화물을 하역·보관·수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받침대)에 주목했는데요. 물류가 입고될 때 발생하는 우드 파렛트를 인테리어 물품으로 업사이클링해 인천 중구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친환경과 사회공헌적인 요소를 모두 잡았어요.





이번 우드 파렛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통해 총 100개의 파렛트가 테이블과 의자, 우드 트레이, 우드 입간판으로 새활용 됐습니다.





면세점은 인천 중구 소상공인 연합회에 소속된 40개 업체에 우드 입간판과 우드 트레이를 전달했습니다. 인천 중구에 있는 카페나 음식점에서 면세점 CI가 찍힌 우드 트레이를 만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



우드 입간판



우드 트레이





우드 테이블&벤치

우드 테이블과 벤치는 인천 중구 메이드림 카페에 전달됐습니다. 메이드림 카페는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 쉬어가기 좋은 공간이라고 하니, 근처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그룹 가족분들께서는 이곳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어떠실까요?







이번 우드 파렛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지역 소상공인 목공 업체와 함께 진행됐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해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까지 챙기는 마음이 담겨 더욱 뜻깊은 프로젝트였죠. 그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면세점 인천공항점 SCM팀 운영파트의 소감과 함께 이번 호 동행을 마칩니다!




칵투스 바버샵

안녕하세요, 영종도에서 칵투스 바버샵을 운영 중인 31살 루카 바버입니다. 인천중구소상공인 협회와 현대면세점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우드 파렛트로 입간판과 트레이를 제작하는 이벤트를 알게 됐습니다. 그때 마침 입간판 구매를 고민하고 있어서, ‘이거다!’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객분들께서 칵투스 바버샵이 읽기 어렵다는 의견을 종종 말씀해 주셨어요. 고객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 더 친숙한 느낌의 입간판을 만들고 싶었고, 그래서 저의 이름인 루카를 활용해 ‘루카네 이발소’라는 우드 입간판을 신청했습니다.

완성된 입간판을 매장 앞에 비치한 후 매장 분위기도 더욱 좋아지고, 고객분들이 쉽게 매장을 인지하고 방문하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진행된다면 주변 소상공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저희 가게도 한 번 더 참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면세점 인천공항점 SCM팀 운영파트

올해 우드 파렛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약 6개월간 진행하면서 팀원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모여 긍정적인 변화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이 우리 회사의 ESG 가치 실현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면세점은 버려지는 자재를 흘려보내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입니다.
면세점이 열어갈 새활용 시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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