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쇼핑은 지난 8일 지난해 4월 시작한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연간 약 567톤의 전자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이 중 90%에 달하는 500톤 이상이 재활용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폐기물 감축 및 재활용으로 인한 탄소 절감 효과는 1,870톤에 달하며 이는 30년산 소나무 28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집합건물에 중·소형가전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함이나 픽업 서비스를 통해 모인 전자제품을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재생산하는 사업인데요. 홈쇼핑은 상반기 400곳, 하반기 600곳에 수거함을 설치해 고객의 캠페인 참여도를 높였습니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이 직접 캠페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한 단지는 전체 세대 중 절반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습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홈쇼핑은 지난해 12월 5일 '2024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참여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는데요. 홈쇼핑은 올해에도 수거함 추가 설치, 지자체와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전자폐기물 자원순환 캠페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린푸드는 지난 6일 지난해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를 지난 2023년과 비교해 100톤가량 감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진행한 다양한 음식물 쓰레기 절감 활동과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해 진행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프로젝트’ 등이 성과를 낸 것인데요. 그린푸드가 줄인 음식물 쓰레기 100톤은 이산화탄소 170톤 발생을 줄이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그린푸드는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간편식 코너 메뉴를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잉여 생산을 최소화했으며, 사업장별로 진행한 메뉴 선호도 조사와 잔반 특성 분석을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해 잔반 발생도 크게
줄였습니다.
특히, 그린푸드는 지난해 6월 한국환경공단과 ‘친환경 급식사업장 운영 및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잔반제로 포인트' 시스템,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등 잔반 없는 급식소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는데요. 이 외에도 단체급식 사업장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해 제조 시 탄소 배출량이 일반 육류보다 적은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저탄소 메뉴를 매달 2회씩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전국 사업장의 잔반 데이터를 1개월 단위로 분석해 관리하고, 잔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메뉴 구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도입할 계획입니다.
TOP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