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같은 달빛 아래 하나 되는 마음
세계 곳곳에서 전하는 그룹 가족들의 추석 인사
2025. 10. 01
둥근 한가위 보름달은 어디에서 보아도 똑같이 빛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뜨거운 사막에서, 프랑스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중국의 분주한 도심에서, 인도의 다채로운 풍경 속에서, 미국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도 우리는 모두 같은 달빛을 바라보고 있죠.
오늘은 세계 곳곳에서 근무하는 그룹 가족들이 반가운 추석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동료가 있습니다. 바로 그룹 최초로 중동 지역에 파견된 여성 직원, 그린푸드 장윤지 선임인데요. 새로운 문화와 환경 속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죠.
그럼,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달빛 아래 이어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볼까요?
살람(سلام)!
그린푸드 사우디지사의 장윤지 선임, 추석 인사드립니다. 저는 올해 봄부터 현장에 합류해 지사의 자금 관리와 정부·은행·협력업체와의 소통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절은 라마단 이후의 ‘이드 알피트르’와 ‘이드 알아드하’입니다. 이날에는 가족과 친지를 찾아 선물을 나누고, 대추야자를 함께 즐기며 시간을 보냅니다.
저에게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갈비찜과 송편, 그리고 다양한 전인데요. 이번 추석은 캠프에서 동료들과 소소하게 추석 음식을 나누며 덕담을 주고받을 예정입니다.
현지 생활은 기도 시간, 금·토 주말, 복장·예절 같은 문화적 차이에 맞춰 지내다 보니 금세 리듬이 잡혔습니다. 새로운 문화와 언어, 사람들을 접하며 성장하는 제 모습이 정말 뿌듯하고, 멀리서 보내주신 가족과 동료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웃음과 평안이 그룹 가족 여러분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겁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한섬 파리법인에서 근무 중인 장익준입니다. 올해 1월 파리에 부임해 어느덧 9개월이 흘렀네요. 현재 SYSTEM과 TIME 매장 운영을 비롯해 현지 고객 관리, 이커머스, 마케팅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와 협력해 한섬 브랜드를 현지 고객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을 마주하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즐거움이 크고, 무엇보다 본사와 동료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그룹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파리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리바트 중국법인에서 근무 중인 하준혁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한국 본사에 수출되는 소파, 식탁 등 가구 제품의 소싱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규 자재 소싱 확대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한국 추석과 유사한 ‘중추절(中秋节)’이라는 명절이 있습니다. 특별한 음식으로는 ‘월병(月饼)’이 있는데, 한국의 송편처럼 중추절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인데요. 오랜만에 들어가는 만큼,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석 음식 갈비찜을 포함해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돌아오려고 합니다~!
해외 근무지에서 때로는 외로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멀리서도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는 선후배님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웠던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만끽하며,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L&C의 인테리어 필름과 신규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조인동 책임입니다. 저희 법인은 인도 전역에서 인테리어 자재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마케팅과 영업, 신규 사업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게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큰 명절 ‘디왈리(빛의 축제, 올해는 10월 20~24일)’가 있습니다. 온 도시가 등불과 불꽃놀이로 가득 차는 모습은 늘 인상적입니다.
추석 하면 가장 먼저 온 가족이 함께 만들던 전이 떠오릅니다. 올해는 현지 동료들과 한식을 나누며 인도의 축제 분위기도 함께 즐길 계획입니다.
본사 동료분들이 “험지에서 정말 고생이 많다”라고 전해주실 때마다 큰 힘이 되고, 외국 근무지에서 느끼는 외로움도 덜어낼 수 있습니다.
멀리서도 그룹 가족 여러분 모두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에버다임 미국법인에서 근무 중인 전배식 대리입니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으며, 이곳에서 당사 부품의 재고 관리와 주문·판매, 장비 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추석과 비슷한 명절로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 있는데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가족들이 모여 칠면조와 호박파이 등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한 해의 수확과 지난 한 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한국의 추석이 조상께 제사를 지내고 가족이 모여 음식을 나누는 것처럼, 미국도 이날을 가족과 함께 보내는 데에 큰 의미를 둡니다.
저는 추석 하면 가장 먼저 송편이 떠오르는데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송편을 빚고 쪄서 먹었던 기억이 여전히 따뜻하게 남아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추석이 공휴일이 아니기에 일상처럼 보내지만, 한인 마트에서 송편을 사와 한식과 함께 먹고 가족과 영상 통화로 안부를 나눌 예정입니다.
추석이 되면 가족들이 단체 카톡방에 항상 메시지를 남겨주는데, 부모님께서는 ‘송편은 못 챙겨주지만, 마음만은 항상 네 곁에 있다’라고 하셨고, 누나는 ‘네 몫까지 내가 맛있게 먹어줄게’라고 장난 섞인 인사를 건넸습니다. 왜인지 그 말을 듣고 굉장히 뭉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 회사 동료분들이 ‘고향에 못 가도 여기서 같이 추석 분위기를 내자, 우리도 작은 가족이니까’라고 해주었던 말도 정말 따뜻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때 느꼈던 위로와 든든함이 아직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룹 가족 여러분,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과 송편 같은 따뜻한 정이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합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 되세요!
TOP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