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셋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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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경영
[인터뷰]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양성합니다
2026. 05. 27
우리 그룹 인재개발원이 HR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무대인 ‘ATD 2026 어워즈 리셉션’에서 ‘베스트 어워드(Best Award)’를 수상하며 글로벌 표준으로 인정받았습니다.
‘ATD 베스트 어워드’는 가장 탁월한 인재 육성 체계를 갖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상입니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우리 그룹이 유일하며, 국내 유통업계에서 ATD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재개발원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사업 전략과 맞닿은 커리큘럼을 설계하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4·2025년 ‘HRD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이번 ATD 수상으로 세계 무대에서도 그 가치를 확인받았습니다.
이번 호 동행에서는 인재개발원의 교육 철학과 어떤 방식으로 구성원의 성장을 조직의 경쟁력으로 연결해 왔는지를 인재개발원 변종문 팀장과 유인선 책임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 인재개발원 유인선 책임, 변종문 팀장
Q ATD Best Award, 올해 한국 기업 중 유일한 수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수상 소식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시나요?
변종문 팀장
인재개발원 교육 업무는 직원들이 성장하고 만족하는 것에서 보람을 찾는 일입니다. 몇 년 전부터 새롭게 기획했던 교육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면서, 우리가 해온 것들을 대외적으로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부 HR 포럼에서 당사의 교육 체계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른 기업의 HR 담당자들로 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의 교육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2024, 2025년 한국 HRD협회 주관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글로벌 무대에서도 평가받아 보자는 도전으로 ATD Best Award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ATD Best Award는 국가도, 기업명도 밝히지 않는 완전한 블라인드 심사로, 오직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만으로 경쟁합니다. 그래서 수상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심사 준비 과정에서도 많이 배웠는데요. 단순히 교육을 잘 기획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실제 업무 성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증명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유인선 책임
ATD Best Award심사에서 높이 평가받은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조직 전반에 교육을 중시하는 문화가 잘 형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경영진이 교육을 주요 경영 아젠다로 삼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둘째, 현업 밀착형 교육 운영입니다.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교육을 분리하지 않고 연결 지어 진행하는 방식이 호평받았습니다.
커리큘럼 중에서는 두 가지가 특히 주목받았습니다. AI가 급부상하는 시점에 구성원의 업무 흐름을 지원하는 도구로 개발한 AI 멘토 ‘하이(Hai)’와 데이터 분석 과정을 단순 학습에 그치지 않고 당사의 ‘시니어 고객’ 탐구 프로젝트와 연계한 점입니다. ATD는 이러한 방식이 조직의 니즈를 충족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교육 몰입도를 높인다고 평가했습니다.
Q 인재개발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변종문 팀장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습니다. 직원들이 곧 저희의 고객인 만큼, 그들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을 설계할 때도 공급자 시각에 머물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 직원들을 인터뷰하고, 다양한 부서와 미팅을 통해 목소리를 듣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업이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이 교육의 깊이와 방향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동시에 추구하는 또 다른 방향도 있습니다. 직원들이 아직 인식하지 못한 새로운 트렌드를 저희가 먼저 포착해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것입니다. 인선 책임이 운영하는 미술 교육이 대표적인데요. 미술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탐색하다 보면, 새로운 감각이 열리고 폭 넓은 교양과 소양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습니다.
직원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과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견지하는 것이 저희의 교육 철학입니다.
유인선 책임
결국 구성원의 성장이 곧 조직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가진 역량이 고객에게 가장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중간에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 그게 저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Q 학습이 장려되는 문화, 어떻게 만들어 가고 계신가요?
유인선 책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을 알리고, 임원과 팀장분들께도 교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팀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인재개발원이 공들여 준비하는 과정들이 많으니, 더 많은 직원분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사업 전략과 연계한 교육, 어떻게 기획하고 계신가요?
변종문 팀장
경영진의 방향성과 신사업 흐름을 늘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AX·디지털 전환 전략에 맞춰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했고, 최근 외국인 고객 증가와 해외 진출 확대라는 사업 변화에 대응해 글로벌 업무 역량 교육, 비즈니스 영어, 해외 통관 교육 등 실질적인 사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습니다.
교육이 단순한 지원 기능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전략 방향과 긴밀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흐름을 읽는 것을 교육 기획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유인선 책임
‘더현대 하이’ 오픈을 계기로 옴니채널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연결이 핵심 사업 전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온오프 두 채널에서의 고객 경험이 일관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도 함께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재개발 전략이 사업 전략과 동떨어지지 않고 경영진의 니즈와 핵심 이슈에 맞춰 함께 진화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Q 빠르게 변화하는 일하는 방식, 교육 기획 시 어떻게 반영하나요?
변종문 팀장
트렌드를 쫓되, 너무 앞서 나가지는 않으려 합니다. 트렌드만 따라가다 보면 현장과 동떨어진 교육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공식적으로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알아야 할 리스크 사항도 함께 다뤄야 하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담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사내 강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주제를 외부 강사와 사내 강사가 각각 진행했을 때, 사내 강사 쪽의 만족도가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장을 직접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짜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Q 올해 그룹 교육도 크게 바꾸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나요?
변종문 팀장
그룹사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재개발원이 그룹 전체를 하나로 잇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룹 교육 과정을 개편했습니다.
청평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직급별 합숙 교육에서도 기존의 외부 강사 중심 리더십 교육에서 벗어나 세 가지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첫째, 그룹 아이덴티티 교육입니다. 계열사 사장· 전무 이상의 고위 임원분들이 직접 그룹의 내재 가치와 본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둘째, 그룹사 사례 토론입니다. 상무, 수석급의 사내 강사들이 각 계열사의 성공, 실패 사례를 직접 발표하고, 그룹사 직원들이 함께 섞여 토론하는 방식입니다. 다양한 계열사 구성원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대다 보니, 그룹 전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자연스러운 교류도 이루어지게 됩니다.
셋째,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직접 레크리에이션 강사로 나서, 게임, 미션, 미니 올림픽 등 약 1시간 30분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식사도 함께 하며, 합숙 기간 단순히 교육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Q 가장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이나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요?
변종문 팀장
미술 교육을 수강한 직원이 남긴 한마디가 지금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외부에서 돈을 내고 찾아도 듣기 힘든 교육을 여기서 받을 수 있으니, 애사심이 생긴다”는 피드백이었습니다.
최근 진행한 ‘션과 함께’ 토크 콘서트 강연에는 600명 이상이 신청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EMS(비즈니스 영어 교육)’도 마진 협상, 계약서 작성 등 직원들의 실제 업무 사례를 직접 수집해 교재로 만들었더니, 현업에서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유인선 책임
미술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이 실제로 미술 페어를 개최하거나 관련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사례가 생겨날 때 정말 뿌듯합니다. 또한, AI 멘토 ‘하이(Hai)’는 130명 이상의 실무자와 협업해 만든 결과물인데요. 신입사원들이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다”고 피드백해 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만들어 가고 싶은 문화와 구성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변종문 팀장
구성원들의 성장에 대한 니즈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커리어는 물론 취미,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방향으로 성장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싶습니다. 팀즈 메시지나 각종 채널을 통해 언제든 편하게 의견을 나눠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교육의 정량적 성과 측정입니다. 단순한 참여율이나 만족도를 넘어, 교육 전후로 개인이 얼마나 변화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실제 회사 성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추적하는 것이 저희의 장기 미션입니다.
유인선 책임
직원들이 ‘내가 받은 교육이 실제 업무 성과와 연결된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직 안에 있다 보면 내가 얼마나 좋은 환경 속에 있는지 모를 때가 많잖아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가 글로벌 수준에서도 인정받은 교육 체계 안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그 경쟁력을 밖에서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교육을 통해서든 업무를 통해서든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 기사를 읽고 떠오른 게 있다면, 바로 지금이 기회입니다.
인재개발원은 언제나 그룹 가족들의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듣고 싶은 교육이 있다면, 업무에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혹은 사내 강사로 본인의 경험을 나눠보고 싶다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해 주세요.
작은 의견 하나가 모두의 성장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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