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트라이트
‘따봉핑’과 ‘쓰담쓰담’,
이름만큼 따뜻한 첫 만남
홈쇼핑과 지누스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 현장 속으로
2025. 08. 08
지난 3월, 동행에서는 지누스의 유기동물 보호 봉사활동 동호회 ‘쓰담쓰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 작은 소개가 나비효과가 되어, 두 배의 따뜻한 일로 돌아오게 될 줄은요!
어떤 일이었을까요?
바로 이 동행 콘텐츠를 본 홈쇼핑 봉사 동호회 ‘따봉핑’이 지누스 ‘쓰담쓰담’에 연락하며 계열사 간 합동 봉사활동이 성사된 것인데요.
이번 호 동행에서는 좋은 일을 ‘함께’하며 행복과 뿌듯함을 두 배로 만든 그룹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어느 주말 아침, 지누스와 홈쇼핑 직원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용인 티어하임’ 보호소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모두가 각자 맡은 일에 열중하는 가운데, 강아지들에게 물을 주며 따뜻하게 눈을 맞추는 한 사람이 눈에 띕니다. 바로 이번 활동을 제안한 ‘따봉핑’ 동호회 총무 이유진 선임입니다.
🐶 ‘쓰담쓰담’과 함께 봉사하게 된 배경
동행의 애독자로서 매주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는데, 그중 지누스의 ‘쓰담쓰담’ 동호회가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유독 인상깊었습니다. ‘따봉핑’ 회원들 대부분이 유기견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우리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쓰담쓰담’ 이세영 책임님께 연락드렸고, 기꺼이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 다른 계열사에 먼저 연락드리는 것이 조금은 조심스러웠지만, 성사된다면 분명 뜻깊은 협업이 될 것으로 생각해 용기를 냈습니다.
🐶 ‘쓰담쓰담’과 함께하는 연합 봉사에 대한 ‘따봉핑’ 회원들의 반응
다른 계열사와 교류할 기회가 흔하지 않다 보니, 다들 무척 신선하게 받아들였어요. 특히 ‘쓰담쓰담’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전문가들이시다 보니, 유기견 보호소 봉사는 처음인 저희로서는 든든한 마음이 컸습니다. 봉사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이고,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회원들 모두가 설레는 마음이었습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
보호소 내 견사에 깔 톱밥을 푸는 작업이 꽤 힘들었는데요. 원래 힘든 일을 함께하면 전우애가 생기는 것처럼, '쓰담쓰담' 회원분들과는 이날 처음 만났지만 이 작업을 함께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적 친밀감이 생겼습니다.
또, 개인적으로는 제가 맡았던 강아지 Bee와 함께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물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였는데, 보호소에 마련된 작은 풀장에서 한참을 나오지 않고 헤엄치며 정말 행복해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어서, “꼭 다시 와서 이 친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른 계열사와 협업을 망설이는 그룹 가족들에게 건네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작은 제안이 큰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망설이지 말고, 한 발짝 더 용기를 내보세요!
영차영차 열심히 톱밥을 정리하는 그룹 가족들 사이, 유독 눈에 띄는 빨간 모자가 보였습니다. 바로 지누스 ‘쓰담쓰담’ 동호회 회장이자, 동행과는 익숙한 얼굴인 이세영 책임입니다.
🐶 ‘따봉핑’ 이유진 선임의 첫 연락을 받았을 때의 마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연락이라 놀랐지만, 반가웠습니다. 동행을 통해 ‘쓰담쓰담’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는데, 직접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씀까지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유진 선임님과의 소통은 정말 원활했습니다. 처음 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미리 안내해 드릴 부분이 많았는데, 오히려 더 꼼꼼히 확인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준비해 주셔서 든든했습니다. 봉사할 때가 장마철이라 날씨 변수도 많았는데요, 비가 많이 오면 활동이 취소될 수 있어 유진 선임님과 함께 예보를 보며 하루하루 마음을 졸였던 게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 ‘따봉핑’과 함께하는 연합 봉사에 대한 ‘쓰담쓰담’ 회원들의 반응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홈쇼핑 분들과 연결될 거라고는 저희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다들 놀라면서도 설렜습니다.😀
🐶 ‘따봉핑’과 함께한 봉사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와 기억에 남는 순간들
다행히 봉사하는 내내 비가 오지 않아 무사히 활동을 마칠 수 있었지만, 새벽까지 내린 비로 현장은 매우 습했고, 체력적으로도 꽤 힘든 날이었습니다. 저희 ‘쓰담쓰담’ 회원들도 기억에 남을 만큼 더운 날이었는데, 처음 참여하신 ‘따봉핑’ 회원분들에겐 훨씬 더 고된 시간이었을 거예요.
그런데도 강아지들과 교감하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산책해 주시고, 대기 시간에도 아이들을 쓰다듬어 주시고, 보호소 구석구석을 정성껏 청소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유기견 봉사 경험이 없는 단체가 오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생기기 쉬운데요. ‘따봉핑’ 회원분들은 사전에 안내해 드린 내용을 잘 숙지해 주셔서,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매끄럽게 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알기에, 마지막까지 집중해 주시고 밝은 에너지로 함께해 주신 유진 선임님을 비롯한 모든 '따봉핑'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번 활동을 통해 더 해보고 싶어진 계열사 간 활동
이번 경험을 통해 조직이 달라도 마음만 맞으면 충분히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꼭 유기견 보호소 봉사가 아니더라도, 관심사가 비슷한 계열사 동호회끼리 교류 활동을 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른 계열사와 협업을 망설이는 그룹 가족들에게 건네고 싶은 응원의 한마디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통 관심사가 있다 보니 생각보다 더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답니다.
관심 있는 주제나 활동이 있다면, 가볍게 한 번 제안해 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하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두 사람, 홈쇼핑 박재욱 선임과 지누스 강다희 선임이 눈에 띕니다.
다른 계열사 동호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박재욱 선임
우선 동호회 총무인 유진 선임님이 열일하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다른 계열사 동호회와 함께 활동하는 건 처음이라 신기하면서도 뜻깊게 느껴졌어요. 특히 ‘쓰담쓰담’의 운영 취지를 알게 된 뒤로는, 동호회가 가진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의미 있게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강다희 선임
다른 계열사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건 처음이라 기대감이 컸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같은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가 특히 의미 있게 느껴졌고, 평소보다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했습니다.
다른 계열사 동호회와 함께한 봉사 현장은 어떠셨나요?
박재욱 선임
'쓰담쓰담' 회원분들은 정말 숙련된 프로처럼 느껴졌습니다.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는데, '쓰담쓰담' 회원분들이 워낙 세심하게 알려주시고 도와주셔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참 습하고 더웠는데, 강아지들과 산책하다 보니 더운 줄도 모르고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털찐 친구와 산책하고 빗질해 준 일이었어요. 강아지 한 마리만큼 털이 나왔는데, 얼마나 더웠을까 싶기도 하고, 이제 한결 시원해졌겠구나 싶어 뿌듯했습니다.
강다희 선임
저희가 함께했던 날이 정말 덥고 습했는데도, 다들 밝은 얼굴로 열심히 참여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유기견 봉사가 처음이라고 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사전 교육 이후 모두 능숙하게 임해 주셔서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고, 함께했던 시간이 더욱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음엔 이런 것도 같이 해보면 좋겠다.’ 싶은 활동이
있을까요?
박재욱 선임
뮤지엄 산이나 오디움 박물관 같은 공간을 함께 관람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취미도 점점 다양해지고 뚜렷해지다 보니, 프로젝트성 팝업 동호회나 초청회를 열어 게스트를 받아 운영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사고방식이나 배경지식을 갖고 일하고 있으니, 그런 차이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든 서로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강다희 선임
저희는 그동안 유기견 보호소 봉사에 주로 참여해 왔는데, 이번 활동을 계기로 다른 형태의 봉사도 함께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계열사 간 교류가 더 활발해진다면,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넓은 의미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홈쇼핑 ‘따봉핑’
🐶 따봉핑 = 따뜻하게 봉사하는 현대홈쇼핑
🐶 매달 다른 형태의 봉사활동을 기획하면서 경험을 쌓아가는 중!
- 해외 아동을 위한 놀이 자료 만들기
- 노숙인 시설과 노인복지회관에 기부되는 빵 만들기
- 소외 계층 가정에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하기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의 나들이 등
📢 ‘따봉핑’ 총무 이유진 선임의 한마디
“토요일 오전, 주말의 귀한 시간을 자발적으로 내어 모인다는 건 그만큼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들이라는 뜻이에요. 거창하고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동료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즐겁게 봉사하자는 공감대 덕분에 늘 분위기가 끈끈하고 훈훈하답니다!”
지누스 ‘쓰담쓰담’
🐶 유기 동물 보호 봉사활동 동호회
🐶 쓰담쓰담 = 사랑으로 유기 동물 아이들을 쓰다듬고, 진심으로 교감하자는 뜻
🐶 2023년 9월에 설립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중!
🐶 봉사뿐만 아니라 활동 지원금을 활용해 전국 각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물품 기부도 진행
🐶 주 활동지는 용인 지역 보호소
- 강아지 산책, 청소, 목욕 등 실질적인 활동 중심
-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 친구들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어가는 중
하나의 동행 콘텐츠에서 시작된 인연이 계열사 간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흥미로운 만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동행은 계열사 동호회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응원합니다.
이러한 만남의 장이 있을 때 언제든 동행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다음 동행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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