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시리즈
그룹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과 캠페인들을 보며 우리는 가끔 궁금해져요. ‘우와, 신기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그래서 동행은 결심했습니다. 그 사업과 캠페인을 직접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우리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 주는 자리를 만들기로!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들어와 주세요. 우리 그룹 가족들이 이유 없이 시작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동행이 대신 물어보고 올게요. (와압!!!)

작년 연말부터 올해 연초까지 모두가 마음이 무거웠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모두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우리의 ‘진짜 새해’를 맞이하시면 좋겠습니다. 원래 진짜 새해는 구정부터 시작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700여 개 기업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이지웰 법인영업팀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요약하자면 ‘좋은 날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해 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것이 아닌, 기업을 상대로 진행하는 것이죠.

우리 그룹의 완벽한 선물 플래너

이지웰 법인영업팀은 크게 두 가지 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700여 개 기업의 명절 및 기념일 서비스를 통해 약 400억원 규모의 물품을 공급했습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민간기업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에셋그룹, 한국타이어그룹, 이케아 등이 있으며, 공공기관으로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석유공사, 안전보건공단 등이 있어요.

팀에서 진행하는 업무도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법인영업, 운영, 기획 업무입니다. 그래서 오늘 각 업무의 담당자 셋이 저희가 하는 일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선물 받은 사람들의 만족도까지 책임지는 일
지금까지 법인영업팀이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다면, 설날 특집답게 이제 본격적으로 명절 특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명절 특판 업무는 말 그대로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고객사에서 요청하는 내용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요. 특히 고객사가 원하는 선물 신청 일정을 고려해 상품 제안을 사전에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희는 보통 각 기업의 총무팀, 인사팀 분들과 협업하고 있고요. 명절이 다가올 때쯤 협의를 시작합니다. 명절 특판 사이트를 언제 오픈하면 좋을지, 신청 기간은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지, 어떤 선물 리스트를 준비하면 좋을지 등을 이야기하죠.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 후에는 이지웰 전략영업팀 MD분들과 논의할 차례입니다.

MD분들과 고객사별로 적정 가격대에 맞는 상품들을 논의합니다. 예를 들어 “이 기업은 커피 머신을 선호하시더라”고 말씀드리면 MD분들이 이를 고려한 상품 리스트를 제안해 주시고, 몇 번의 수정을 거친 뒤 명절 특판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사이트에 선정된 상품들을 등록하고, 운영/기획 담당 직원분들이 최종 검수하는 과정을 거치죠. 명절 선물을 보낼 때도 각 기업 맞춤형으로 스티커나 감사장을 함께 보내드리고 있어요.

또, 신청 기간이 지난 후에 신청을 안 하신 고객사 직원분들께 리마인드 연락을 드리고, 최종적으로 만족도 조사까지 진행합니다. 고객 VOC도 다 저희 팀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VOC가 들어오면, 저희가 관련 내용을 협력사나 고객사에 확인 후 답변을 드립니다. 이번 명절에 어떤 VOC가 들어왔는지도 정리해서 저희와 함께 일하는 인사팀, 총무팀 분들께 보내드려요. VOC 리포트를 바탕으로 다음 명절을 함께 준비해야 하니까요.

달라지는 기업 명절 선물 트렌드,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이지웰

명절 특판 서비스에 있어서 이지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상품 종류와 가짓수입니다. 저희 협력사가 5천 개가 넘거든요. 그래서 이 5천여 개 협력사를 통해 상품을 준비해 드리고 있죠. 또, 복지몰 운영을 함께하다 보니 이곳에서 발굴해 내는 인사이트도 많고,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 인기가 좋았던 상품군을 고객사에 제안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는 프리미엄 마사지기 브랜드 풀리오, 미국 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샤크닌자 등이 인기가 많았어요. 두유 제조기의 인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명절 선물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제품들과는 많이 다르죠?

예전에는 기업에서 명절 선물의 정석이었던 스팸, 샴푸 세트 등을 구입해서 명절마다 직원들에게 불출하는 개념이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직원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수령지도 본인 집으로 바로 할 수 있으니 너무 편리하고 좋은 거죠. 고르시는 선물의 종류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과일, 소고기 등은 명절 선물 부동의 원탑이니 항상 높은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정말 본인이 쓰기 위한 선물들도 많이 고르시는 것 같아요. 이제 명절 선물이라고 해서 딱 ‘명절다운’ 것들이 아니라, 기존에 필요했던 물건을 들이는 복리후생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는 것 같기도 해요.

현대백화점그룹의 가족이 되면서 확대된 선물 포트폴리오

명절에는 내가 받는 선물도 많지만, 남에게 주는 선물도 많잖아요. 그래서 고급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요. 이런 부분에서 그룹사와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지웰이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되기 전까지는 백화점 상품이 아예 판매가 안 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편입 후에 백화점 상품을 특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된 거죠.

현재는 백화점과 계약을 맺어 한우, 과일, 버섯 등의 상품을 고객사에 특가로 공급 중이고, 최근에는 바이오랜드와의 협업으로 ‘ReXRe(리바이리)’ 화장품 등을 소싱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설날 오프라인 명절 특판에서 백화점표 한우, 갈치 세트 등에 대한 고객사들의 호응이 정말 좋았는데요. 직전 명절인 작년 추석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 연계 상품의 매출이 약 15% 증가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룹사와의 협업으로 명절 선물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하고, 이를 고객사에 적극적으로 제안해 그룹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지웰을 아껴주신 그룹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해지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